FIPA 한국어촌어항공단

161개항에서 886일 작업 한국어항협회에서 관리․운영하는 어항청소선과 다기능 해양폐기물전용수거선 크린 오션호가 올해 국가어항과 연안, 그리고 어선이 주로 이용하는 항만과 지방어항에 서 총 886일 동안 1,959여톤의 오․폐물을 수거해 어항 주변 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내용별로 보면 군산, 목포, 고흥, 여수, 통영, 포항, 주문진, 인천 등 우리나라 연안 161개 항에서 부유물 158여톤, 침전물 216여톤, 항행장애물 1,585여톤의 오․폐물을 각각 수거했다. 어항청소선과 크린오션호는 전국 연안 시․군 및 일선수협과도 유기적 협조체제를 구 축, 효율적인 어항 청소와 어항환경정화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어항 906호는 올해 남부지방을 강타한 태풍 󰡐나비󰡑로 인해 발생한 감포항 주 변 부유물 46톤을 수거하는가 하면, 크린오션호는 지난 7월 제 10회 󰡐바다의 날󰡑 을 맞아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이 주관하는 󰡐바닷가 대청소󰡑 행사에 참여하였고, 10 월에는 인천갑문 내항의 선박 입․출항에 장애가 되는 침전물 및 부유물을 수거, 깨끗 한 바다가꾸기를 실천하는 등 해양환경 의식 고취에 일조하였다. 그러나 현재 어항청소선은 항간이동이나 원거리 출동에 어려움이 있어 도서지역을 포함한 전국의 어항과 연안 수역의 원활한 청소를 위해서는 어항청소선의 증톤 및 증척이 절실하게 요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