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PA 한국어촌어항공단

한국어촌어항협회는 지난 4월 1일 사업에 들어갔던 관탈도 주변수역 해양폐기물 수 거처리사업을 지난 5월 22일 준공했다. 총사업비 5억9천여만원이 소요된 이 사업에서 협회는 전체 정화면적 1만2천ha에서 계획물량 135톤 보다 10%초과한 148.12톤을 수거하는 실적을 올렸다. 이 사업은 지난해 말 영상탐사와 샘플링 조사 등 사전탐사 과정을 거친 후 300톤급 이상 정화선 등 특수 정화장비를 투입하여 폐그물, 폐와이어, 폐어망, 닻 등을 인양 한 다음 전문 폐기물처리업체에 위탁하여 처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사업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협회는 제주지방해양수산청과 북제주군청 등 관계기관 에 주변수역 조업어선을 대상으로 한 사업 안내를 요청하고, 작업자에 대한 안전사 고 예방을 위한 교육훈련에 만전을 기하였으며, 어업인들을 대상으로 어구철수를 철 저히 이행해 줄 것과 폐기물의 해상투기를 금지하는 등 해양보전 홍보활동에도 힘썼 다. 특히 작업 시 수심이 100~150m로 깊고, 해역의 특성상 기상악화의 이유로 실 작업 일수가 크게 단축되는 등 어려움을 겪기도하였지만 기존 계획량을 초과 달성함으로 써 협회 정화사업 위상을 거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