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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한일 어촌어항기술교류회의 성료
  • 등록일 : 2006.07.19
  • 조회수 : 22862


어업의 개발과 어촌 지역의 발전 방향 제시 ▲제 9회 한․일 어촌어항기술교류회의가 한국어촌어항협회와 일본전국어항어장협회 공동 주최로 지난 7월 13일 일본 아오모리현 아오모리시 소재 수산빌딩에서 한․일 양 국 어촌어항어장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어업 개발과 지역 발전’이라는 대주제로 개최된 이번 회의는 대내외로 어려워지 는 수산업의 여건 속에서 어촌 경제의 활성화와 발전방향을 모색할 수 있는 장이 되 었으며, 때문에 어느 때 보다 시의성과 학술적 깊이에서 성과를 거두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양국의 산․학․연 관계자들은 어촌 사회의 유지․발전을 위해서는 수산업의 활성화를 통한 지역 경제의 활성화가 무엇보다 필요하다는 인식을 같이 하고 앞으로 관련 정 보를 적극적으로 상호 교환할 것을 약속했다. ▲배평암 한국어촌어항협회 회장은 인사말에서 “한국과 일본의 수산계는 어촌에 활 력을 불어 넣고 수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수산업의 생산기반 정비, 어촌관 광의 활성화, 어촌생활환경 개선 등 다양한 방안들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하고 이러 한 시점에서“「어업개발과 지역발전」이라는 주제를 선정한 것은 매우 시의적절한 일이며, 오늘 이 자리가 미래지향적인 수산업발전을 위한 생산적인 토론의 장이 되 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타나카 쥰지 일본전국어항어장협회 회장도 개회사에서 “수산업과 어촌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서 양국은 밀접하게 협력하여 나아가는 것이 필요하고, 특히 그 기반인 어촌어항어장의 정비에 대해서 양국 간 기술교류가 깊어지는 것이 지극히 가치가 있 는 일”이라고 말하고 “이번 회의를 통해 활발한 의견 교환이 이우러져 서로의 기술 향상을 도모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코바야시 요시오 일본 수산청 장관은 치사를 통해“양국의 어항어장 및 어촌정 비 기술교류를 목적으로 상호간 회의를 개최하여 교류를 두터이 하는 것은 대단히 기쁜 일”이라고 말하고“이번 회의에서 양국의 어촌어항어장 정비기술의 현황과 문제 점, 대응책에 대한 의견교환이 이루어져 상호간 기술의 향상이 이루어지기를 희망한 다.”고 격려했다. ▲ 이번 회의는 한국 측에서는 한국해양연구원 책임연구원 안희도 박사가 ‘한국에서 의 해양목장 개발현황과 지역발전’, 전남대학교 기업경영학과 강연실 교수가‘체험어 업과 지역발전’을, 일본 측에서 (재)어항어장어촌기술연구소 사토 아키히토 제1조사 연구부장이‘수산업을 핵으로 한 지역 부흥의 대처 사례에 대해서’, 아오모리현 타케 우치 하루시게 어항어장정비과장이‘가리비 양식의 발전과 어항어촌정비에 의한 지 역의 활성화’란 주제로 각각 발표 시간을 가졌다. 이후 자유토론 시간에서는 양국 수산업의 발전 형태와 지역의 활성화에 미치는 영 향 등에 대하여 참석자들 간 심도 깊은 논의를 벌였다. ▲본 회의를 마친 후 참가자들은 인근 히라나이정에 위치한 증양식연구소를 시찰한 다음 어선을 타고 무쓰만 모우라어항 내의 가리비 양식장을 둘러보고 쓰가루 해협 을 지나 가리비광장을 견학했다. 교류회의 제3주제인‘가리비 양식의 발전과 어항어 촌정비에 의한 지역의 활성화’의 모델이 된 무쓰만은 연간 10만톤 이상의 가리비를 생산하여 일본 전체 생산량의 20%에 이르며, 단일 양식업으로서는 일본 최대의 가리 비 생산지이다. ▲한․일 양 협회는 지난 97년부터 양국의 어촌어항어장 등 수산기반 기술발전을 위 한 정보교환과 어촌어항인들의 우의를 다지는 목적으로 매년 양국을 오가며 기술교 류회의를 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