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PA 한국어촌어항공단

어촌관광관련 어업인·공무원 간 정보교육의 장 펼쳐 ‘제1회 어촌체험마을 혁신 경진대회’ 발표대회가 지난 12월 21~22일 양일간 국립수 산과학원 소재 해양수산인력개발원 대강당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대회는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한국어촌어항협회가 주관한 ‘어촌체험마을 혁 신 경진대회’ 행사의 일환으로 개최되었으며, 전국 10개 어촌체험마을이 참가한 가 운데 어촌체험마을 주민, 각 지방해양수산청 및 지자체 공무원, 심사위원 등 70여명 이 참석하여 성황리에 거행되었다. 10개 체험마을 별 혁신사례 발표와 전문가 특강, 영상물 상영 등을 주 내용으로 한 이 대회는 어촌체험마을운영의 혁신역량을 강화하고, 경쟁과 벤치마킹을 통해 체험 마을 운영주체에 대한 동기부여라는 경진대회의 취지에 걸맞게 체험마을 간 열띤 경 쟁과 격려, 화합을 표출하는 장이 되었다. 행사 시작 전 참가자들은 한국어촌어항협회가 진행하는 ‘아름다운 어촌 찾아가기’ 행 사와 수협중앙회의 ‘도시와 어촌 교류 사업’ 홍보 영상을 관람했으며, 조학행 해양수 산부 수산정책국장의 인사말과 서재연 어촌어항과장의 ‘어촌관광 정책 방향’에 관한 특별강의를 들은 후 본격적인 발표에 들어갔다. 어촌체험마을 운영주체인 마을 어업인이 발표자가 되어 진행된 이 대회에서는 첫째 날 경기 안산 선감마을을 시작으로 강원 삼척 장호마을, 전북 고창 하전마을, 전남 무안 송계마을, 경북 영덕 대진1리마을, 경남 남해 문항마을 등 6개 마을이 순서대 로 발표했다. 어업인들은 각 마을의 기반여건, 프로그램운용 현황 및 주민역량, 마을홍보사례 및 효과 등에 관한 내용을 스스로 준비하여 발표하였고, 이어 질의응답 시간에는 어업 인들 간 또는 어업인과 청취자들 간 열띤 토론이 벌어졌다. 사례 중에는 지난 2004년부터 한국어촌어항협회에서 진행한 ‘아름다운 어촌 찾아가 기’ 행사와 ‘어촌체험마을 컨설팅’ 사업이 체험마을 운영 현장에서 크게 효과를 나타 냈다는 평이 쏟아져 관심을 끌기도 했다. 이튿날은 나윤중 동명대학교 교수의 ‘어촌발전을 위한 관광의 역할과 방향’을 주제 로 전문가 특강 시간을 가진 후, 경기 화성 궁평마을, 강원 양양 남애마을, 충남 서 천 월하성마을, 전남 보성 선소마을 등 4개마을이 각 마을의 혁신사례을 발표했다. 이후 심사위원장의 총평과 폐회사를 끝으로 이틀간의 모든 일정을 마쳤다. 이로써 2006년 12월부터 2007년 3월까지 열리는 ‘어촌체험마을 혁신 경진대회’ 행사 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발표대회 가 성료됐다. 향후 일정은 심사위원들이 선정된 10개 마을에 직접 방문하는 현지심사(2차심사), 이후 현지심사 결과를 검토하여 수상마을을 최종 선정하는 최종심사(3차심사)를 거 쳐 2007년 2월 수상마을이 발표되고, 3월 중 시상이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