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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한일 어촌어항기술교류회의 성료
  • 등록일 : 2007.04.12
  • 조회수 : 22668


수계(水界)산업이 어촌사회에 미치는 영향 조망 및 발전방향 제시 한국어촌어항협회(회장 배평암)가 개최한 「제10회 한․일어촌어항기술교류회의」가 4월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과 통영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한일 양국을 오가며 일본 전국어항어장협회와 공동으로 개최하며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이번 회의는 「수계(水界)산업이 어촌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대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으며 어촌․어항 기술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장이 되었다. 11일 오전 해군호텔(서울 소재)에서 열린 본 회의에는 한국 측에서 배평암 한국어촌어항협회 회장을 대표로 어촌․어항업계, 학계, 연구계, 어업인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하였고, 일본에서는 다나카 준치(田中 潤兒) 일본 전국어항어장협회 회장을 비롯한 수산청, 연구소, 어업협동조합 등의 관계자 15명이 참석했다. 배평암 한국어촌어항협회 회장은 개회사에서 “한․일 양국이 ‘수산업의 발전’이라는 공통의 목표를 두고 기술과 정보를 교류해 온 결과 양국의 어촌․어항 기술과 어업인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 며 “이번 회의가 연안역의 개발을 위한 기술 교류는 물론 양국의 수산정책 수립에도 도움이 되는 의미있는 토론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다나카 준치 일본 전국어항어장협회 회장은 답사를 통해 “양국의 기술 교류가 각국의 어업, 어촌의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며 “이번 회의가 어촌의 건전한 발전을 위한 수계산업의 영향력과 발전 방향을 조망해 보는 의미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번회의는 부경대학교 류청로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했으며 한국측에서는 김 윤 국립수산과학원 바다목장사업단장이 ‘수산양식업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 최성애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연구위원이 ‘어촌의 소득 양극화 실태와 정책과제’란 제목으로 각각 발표했으며, 일본측에서는 야나세 토모유키(柳瀬 知之) 수산청 어항어장정비부 정비과 수산토목전문관이 ‘일본에서 도시어촌교류의 대처사례’를, 쿠로사와 카오루(黒澤 馨) 어항어장어촌기술연구소 제2조사연구부장이 ‘해업: 어업지역의 자원을 활용한 다면적 진흥’이라는 제목으로 각각 발표를 했다. 또한, 일본 측 사노 후미토시(佐野 文敏) 수산청 어항어장정비부 방재어촌과 재해사정관이 ‘일본에서 수산관계시설 재해복구사업의 개요’를, 사에키 키미야스(佐伯 公康) 수산종합연구센터 수산공학연구소 수산토목공학부 연구원이 ‘해업과 수산시스템의 관계 추구’를 주제로 각각 사례 발표를 했으며 이후 회의 참석자들과 열띤 토론의 장을 펼쳤다. 이후 회의단 일행은 일본측의 요청에 따라 우리나라 수산업의 중심이자 한․일간 수산업과 연관이 많은 경남 통영지역을 방문, 삼덕항을 비롯 인근 굴․어류 양식장, 바다목장화사업 지역 등을 시찰하였다. 지난 97년을 시작으로 올해로 10번째 해를 맞이하는 한․일어촌어항기술교류회의는 내실 있는 성장을 거듭하며 명실상부한 국제기술교류회의로 자리매김했으며, 양국의 어촌․어항 기술 및 수산업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