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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어지(佃漁志)’ 발간
  • 등록일 : 2007.05.30
  • 조회수 : 22968


수산 고문헌 중에서 3대 어보의 하나인 전어지(佃漁志)의 번역본이 발간되었다. 번역본 전어지는 수산계의 원로인 김명년씨가 번역하였으며, 한국어촌어항협회에서 편집 발간하여 전국 국공립도서관 및 대학교도서관과 유관 기관단체에 배포하였다. 서유구(徐有榘, 1764~1845)가 만년(1800년대 초)에 저술한 전어지는 우해이어보(牛海異魚譜) 및 자산어보(玆山魚譜)와 더불어 우리나라 3대 어보로 알려져 있다. 임원십육지의 일곱 번째 부문에 수록된 전어지는 목축과 사냥, 고기잡이에 관한 내용들이 4권(권제37~권제40)으로 나누어 서술되어 있다. 1권(제37)과 2권(제38)에는 牧養(목양. 말 소 노루 양 돼지 개 고양이 닭 기러기 물고기 꿀벌)에 관련된 것이고, 3권(제39)에는 弋獵(익렵)과 漁釣(어조)에 관한 방법을 담고 있으며, 4권(제40)에는 魚名攷(어명고. 江魚 海魚 雜纂)에 관한 내용이다. 이번에 발간한 번역본에는 어류를 비롯하여 패류, 게‧새우류, 복족류 등 156종에 대한 명칭, 방언, 형태, 습성과 각종 포획방법 등 수산에 관련된 내용의 번역문이 원문과 함께 수록되었다. 김려(金鑢, 1803)가 저술한 우해이어보는 박원준(2004) 박사가, 정약전(丁若銓, 1814)의 자산어보는 정문기(1977) 박사가 번역본을 발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