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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 꽃게어장 정화사업 순조
  • 등록일 : 2004.08.16
  • 조회수 : 18952


한국어항협회가 지난 7월 10일부터 실시하고 있는 연평도 꽃게어장 정화사업이 순 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연평도 꽃게어장 정화사업은 연평도 주변에서 바닷 속 폐어구, 어망 등을 수거하여 꽃게 산란장 보호와 선박 안전 운항을 도모하고자 해양수산부가 20억원을 투입 8월 말까지 총 800톤을 수거하는 국가적 어장정화 사업이다. 한국어항협회는 지난달 10일부터 정화선 3척, 예인선 2척, 크레인바지선 2척, 현지 어선 45척을 2개 선단으로 나눠 수거 작업에 투입하고 있다. 한국어항협회 소속 크린오션호의 총 지휘로 1차 수거작업이 실시되고 있는 지난 8 월 9일 현재 당초 우려와는 달리 어업인들이 설치해 놓았던 꽃게 어구를 자진 철거, 순조로운 수거 작업이 진행되어 일일 평균 10톤 내외, 총 351 톤을 수거했다. 지난달 23일부터는 방제조합의 정화선, 예선, 부산, 각1척씩으로 한 1개선단이 추 가로 투입돼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부는 2001년과 2002년에 서해 특정해역 주변에 연간 5억원 내외의 예산을 투입 해 부분적으로 어장정화사업을 추진해왔으나 매년 유실되는 어구가 많아 아직도 많 은 량의 폐어망이 잔존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해양부가 이번에 대대적으로 수중 침적 폐어구 수거사업을 실시하는 것은 어업활동 으로 발생한 폐어구가 바닷속에 가라앉아 꽃게의 산란 및 서식장을 파괴시키는 어족 자원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밝혀진 데 따른 것이다. 실례로 지난해 경북 울진대게 어장에서 폐어구를 수거한 이후, 426톤(전년대비 1.9 배 증가)의 어획고를 올리는 획기적인 자원회복 효과를 거두었다. 해양부는 앞으로도 울진 대게어장, 고성군 명태어장 등 전국 55개 주요어장에 대해 오는 2010년까지 총 1500억원을 투입해 지속적으로 해양폐기물 수거 및 처리사업 을 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