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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한일 어촌어항기술교류회의 성료
  • 등록일 : 2008.07.04
  • 조회수 : 22218


향후 어항어장어촌이 나아가야 할 길에 대해서 논의 제11회 한․일 어촌어항기술교류회의가 한국어촌어항협회와 일본전국어항어장협회 공동 주최로 지난 6월 25일 일본 동경도 미나토구 소재 파스토라르호텔에서 한․일 양국 어촌어항어장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향후 어항어장어촌이 나아가야 할 길에 대해서’라는 대주제로 개최된 이번 회의는 대내외로 어려워지는 수산업의 여건 속에서 어촌어항어장의 향후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할 수 있는 장이 되어 어느 때보다 시의적절성과 학술적 깊이에서 성과를 거두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양국의 산․학․연 관계자들은 어촌어항어장의 발전을 위해서는 수산업의 활성화를 통한 지역 경제의 발전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는 인식을 같이 하고 앞으로 관련 정보를 적극적으로 상호 교환할 것을 약속했다. 배평암 한국어촌어항협회 회장은 인사말에서 “한국과 일본의 수산계는 어촌에 활력을 불어 넣고 수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수산업의 생산기반 정비, 어촌관광의 활성화, 어촌생활환경 개선 등 다양한 방안들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하고 이러한 시점에서“「향후 어항어장어촌이 나아가야 할 길에 대해서」이라는 주제를 선정한 것은 매우 시의적절한 일이며, 오늘 이 자리가 미래지향적인 수산업발전을 위한 생산적인 토론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나카 쥰지 일본전국어항어장협회 회장도 개회사에서 “수산업과 어촌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서 양국은 밀접한 협력이 필요하고, 특히 그 기반인 어촌어항어장의 정비에 대해서 양국 간 기술교류가 깊어지는 것은 지극히 가치 있는 일”이라고 말하고 “이번 회의를 통해 활발한 의견 교환이 이우러져 서로의 기술 향상을 도모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야마다 슈우지 일본 수산청 장관은 치사를 통해“어업관리·자원관리의 분야에 있어서 협력 이외에 어업생산의 기반인 어항·어장·어촌의 정비에 대해서 양국간 기술교류를 추진해 나아가는 것은 양국의 수산분야에 있어서 지극히 가치 있는 일”이라고 말하고“이번 회의에서 양국의 어촌어항어장 정비기술의 현황과 문제점, 대응책에 대한 의견교환이 이루어져 상호간 기술의 향상이 이루어지기를 희망한다.”고 격려했다. 이번 회의는 한국 측에서는 한국해양연구원 유정석 선임연구원은‘해양환경정화가 수산자원 및 해양환경에 미치는 영항-수산자원 회복을 위한 해양환경보전 실천방안’, 한국어촌어항협회 이서구 과장은‘어촌활성화를 위한 어촌정책 추진방향’을, 일본 측에서 수산청 어항어장정비부 계획과 요꼬하마 쥰 과장보좌가‘제2차 어항어장정비장기계획에 관하여’, (재)어항어장어촌기술연구소 아사카와 노리타카 제1조사부장이‘어항의 생산유통의 효율화와 위생관리의 고도화에 의한 지역 활성화 사례’란 주제로 각각 발표 시간을 가졌다. 이후 자유토론 시간에서는 양국 수산업의 발전과 어촌어항어장의 향후 나아가야 할 방향 등에 대하여 참석자들 간 심도 깊은 논의를 벌였다. 본 회의를 마친 후 다음날 참가자들은 시즈오카현 야이즈어항 및 인근 심층수 시설 등을 시찰했다. 일본 원양어업의 최대기지인 이곳 야이즈어항은 심층수시설 및 친수공간 등을 갖추어 다기능어항의 모범지구로 알려져 있다. 한․일 양 협회는 지난 97년부터 양국의 어촌어항어장 등 수산기반 기술발전을 위한 정보교환과 어촌어항인들의 우의를 다지는 목적으로 매년 양국을 오가며 기술교류회의를 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