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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도 신년사
  • 등록일 : 2009.01.02
  • 조회수 : 19192


협회 임직원 여러분,  희망찬 2009년의 기축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임직원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그리고 우리협회에 각별한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어촌 및 어항과 관련된 유관기관 관계자들께도 신년 인사를 드리며, 새해에도 변함없는 후원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지난해 우리는 여러가지의 어려움을 경험한바가 있습니다. 유조선 “허베이 스피릿호”와 대형크레인선과의 충돌로 유출된 유류오염은 국내사상 최악의 해양오염사고로 기록되었습니다. 그러나 전국민의 관심과 신속한 오염방제 활동으로 이제는 바다의 본래의 모습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 협회는 유류오염 굴양식시설 철거사업에 참여하여, 태안군 의항리, 소근리, 신두리해역 172ha에서 오염양식 시설 및 패각 15,794톤을 수거 처리하였으며, 어장바닥의 경운 작업과 오일펜스 설치 등의 2차오염 예방작업도 실시한바가 있습니다. 태안에서 보여준 우리 협회의 활동은 국내 유일의 수산전문 공공기관으로서 역량을 나타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우리는 21세기 국내최고의 수산 전문공공기관으로서 어촌·어항·어장을 연계하는 종합적 어업기반구축이라는 경영목표를 추진해야 할 시점에 와 있습니다.  저는 우리 임직원 여러분의 무한한 잠재력을 신뢰하기에 설정한 목표를 충분히 달성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만,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주변 환경이 언제나처럼 우리에게 험난한 도전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국제환경이 과거 어느 때 보다 수산업에 부담을 주는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어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미국발 금융위기로 인해서 국내의 경기가 위축되고,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수산업에 종사하시는 분들도 예외는 아닐 것입니다. 또한 어업의 환경에 있어서도 개선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음에도 오염과 어장의 환경파괴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임직원 여러분!  지난해 우리는 여러 가지의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어촌어항 개발에 관한 조사연구와 기술의 보급을 위해 국제기술교류 협력을 강화하였고, 어항시설의 안전점검으로 재난을 사전에 예방하였으며, 어장의 페기물 수거 등 어장환경개선으로 어업생산성을 향상시켰고, 어촌어항의 관광상품화로 국민들이 여가를 보낼수 있는 친수공간으로 발전시켰습니다. 또한 조직의 선진화를 위해서 최소 핵심 역량위주의 인력을 운용하고, 개방형 직위공모제 시행으로 인사경쟁체제를 확립하여 전문성을 유도하고, 임금피크제 시행 등 예산을 절감하며, 연구소의 기능을 보강하여 조직의 역량을 강화한바가 있습니다.   이제는 우리협회의 안정적 성장을 위해서는 규모의 확장과 사업구조의 강화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 법적근거를 확립하여 지속적이고 안정된 사업을 펼칠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첫째, 선택과 집중에 의한 사업의 추진 전략이 필요합니다. 어촌과 어항의 사업에서 앞으로는 어장분야로 확대하며, 환경정화를 비롯하여 어장의 생태계를 복원하는 방향으로 미래 전략사업을 육성할 것입니다.  두 번째, 성과위주의 경영관리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하고 책임경영을 확실히 정착시키겠습니다. 이를 위해 경영체제를 사업 단위로 재편하고, 또한 업무효율성 제고를 위한 조직 재설계에도 착수할 것입니다. 이를 성공적으로 완수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가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세 번째, 대국민 홍보와 서비스를 강화하겠습니다. 어촌의 자매결연을 확대해 나가고, 어촌·어항·어장의 문화를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한편 기술정보지 등을 발간 배포하여 신기술보급과 시책홍보 등 어업기반권역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제고하겠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홍보매체 발굴로 국민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협회로서의 이미지를 강화하겠습니다.  네 번째, 기술력 확보에 주력하겠습니다. 우리 협회가 우수한 연구 인력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자체 기술개발 실적이 미진한 것은 그동안 사업을 중심으로 모든 인력이 집중되었기 때문이라 생각됩니다. 앞으로 연구인력을 보강하고 기술개발에도 주력하며, 산업화·실용화를 통해서 협회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이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조직문화를 새롭게 할 것입니다. 바람직한 조직문화의 정착은 경쟁력 제고 및 생산성 향상에 필수요건입니다. 이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핵심역량 강화를 위한 인적자원의 개발과 교육훈련 그리고 상생의 노사관계 구축입니다.  성과관리시스템의 도입으로 자칫 개인주의나 부서 이기주의에 빠지기 쉬운 우리는 건전한 경쟁을 유도하는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해야 하지만, 반드시 원칙과 신뢰 그리고 화합이 바탕이 되는 상호 존중의 문화를 기틀로 하여 미래지향적 조직을 구축해야만 타 기관과 경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협회 임직원 여러분,  지금 우리는 격변의 소용돌이 속에 있습니다. 위기는 또 다른 기회를 만들어 냅니다. 현재의 어려움을 우리는 앞으로의 발전의 기회로 삼도록 합시다. 이제 우리에게는 새로운 조직의 형태인 “공단”이라는 비전이 있습니다.  여러분이 바로 우리협회의 주인이라는 확고한 의식을 가지고 금년에도 우리 모두 단합하여 최고의 조직을 만드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합시다. 저는 여러분들의 무한한 능력을 굳게 믿습니다. 때문에 일류조직으로의 도약이라는 우리의 비전이 반드시 이루어 질 수 있을 것이라 굳게 확신합니다.  끝으로 협회 임직원 여러분들의 가정에 항상 행복이 있기를 기원드리면서 신년사에 갈음 하겠습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2009년 1월 2일 한국어촌어항협회 회장 심 호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