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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계복원용 인조해조어초 개발
  • 등록일 : 2009.01.29
  • 조회수 : 19073


생태계복원용 인조해조어초 개발 한국어촌어항협회 연구소, 발명특허 출원 한국어촌어항협회가 최근 생태계복원용 “인조해조어초”를 개발하여 발명특허를 출원하였다. 한국어촌어항협회는 협회내의 연구소가 그동안 단순 용역사업을 수행해 왔으나 앞으로는 기술개발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며 이러한 배경의 일환으로 기술개발을 시도한 것이다. “인조해조어초”는 주로 매립 간척 등으로 해양생태가 파괴된 해역에서 산란장조성 등으로 생태계를 복원하는 차원에서 개발되었다. 현재까지의 인공어초는 콘크리트나 철재 등을 재료로 다양한 모양으로 만들어져 바다목장 등 주요어장에 투하되거나 해중림 사업 등으로 활용되어 왔다. 또한 대형의 구조물로 이루어져 있으므로 시설에 많은 시간과 예산이 소요되었다. 그러나 이번에 발명한 생태계복원용 인조해조어초는 이러한 점을 개선할 뿐 아니라 해조류의 기능적 특성을 접목하였기 때문에 경제적이고 적은 비용으로 넓은 해역에 시설이 가능하므로 생태계복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술적 과제로서는 그림에서 보듯이 인조해조어초는 해조류와 유사한 외형을 가지며, 수중에 수직으로 설치되는 몸체부, 몸체부가 수중에서 수직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수면에 부유(浮遊)상태로 설치되어 몸체부의 상단과 연결되는 머리부 및 몸체부가 수중에서 수직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수중 바닥면에 고정되어 몸체부의 하단과 연결되는 뿌리부를 포함하는 점이 그 특징이 있다. 몸체부의 재질로는 유연성과 내부식성을 갖고, 성형 가능한 재질이 이용될 수 있다. 또한 머리부로는 PVC 또는 스티로폼(Styrofoam) 재질의 부이(buoy)가 이용될 수 있다. 또한, 뿌리부는 콘크리트재의 피라미드꼴 육면체로 형성될 수 있다. 몸체부와 머리부의 연결을 위해 로프형 끈이 이용될 수 있다. 머리부몸체부뿌리부몸체부에 있어서는 해조류의 씨줄을 감아서 실제 해조류가 발아하여 해수중에 엽체를 형성한다. 따라서 인조해조류 모양과 실제해조류를 부착시키는 2가지의 특성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인조해조류의 모양은 실제해조류가 없어도 물고기의 산란장 서식장의 역할을 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몸체부 내벽면에 공간을 두고 여기에 굴껍질을 두도록하여 다양한 해조류가 부착되도록 하고 있으며, 어린 치어들이 피신할 수 있는 공간을 둠으로써 산란장의 역할도 가능하다. 앞으로 2년간은 실제 해양생태계가 파괴된 곳에서 연구소, 학계와 함께 컨소시엄을 이루어 시험 연구를 하고, 효과가 있을 경우 예산을 확보하여 약 5-10년에 걸쳐서 생태계 복원사업을 할 계획이다. 매립 간척 등 국가적인 대규모 사업이 추진될 경우 생태계의 파괴문제가 항상 있어왔으나, 이제 그러한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되어 국토의 균형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