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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한일어항어장기술교류회의 성료
  • 등록일 : 2009.06.22
  • 조회수 : 14470


제12회 한일어항어장기술교류회의 성료 어항과 어장의 발전을 위한 효율적 발전방안 제시 6월18일 세종호텔에서 한일 관계자 100여 명 참석 한국어촌어항협회는 지난 18일 세종호텔에서 제12회 한일어항어장기술교류회의를 개최했다. 「어항과 어장의 발전을 위한 효율적 연계방안」을 대주제로 열린 이날 회의에는 한국과 일본의 정부 관계관 및 연구계, 업계 등 어항 어장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으며 어업기반권역의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장이 되었다. 심호진 한국어촌어항협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 수산업은 수산자원 고갈, 어장환경 악화, 어업경비 상승 등 어업경영에 어려움이 있으며 어업기반시설도 선진국 수준에 비해 미흡하므로 개선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따라서 깨끗한 바다환경의 조성을 통한 수산물의 안전한 공급, 수산자원의 조성, 어업기반시설 확충 등을 통한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수산업 경영체제를 구축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다나카 준지(田中潤兒) 일본 전국어항어장협회장은 인사말에서 양국은 세계 유수한 어업국으로, 수산업은 소비자에게 안전한 양질의 수산물을 안정적으로 제공, 연안지역의 환경을 보전함과 동시에 지역경제의 진흥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서라도 기반인 어항·어장·어촌의 정비에 대해 양국간에 기술교류가 지극히 가치있는 일이며, 앞으로도 오래도록 지속되어야 하며, 현재 양국의 수산업과 어촌은 어장환경이나 자원상황의 악화로 인한 어업생산 및 어업자의 감소, 고령화 등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어 어촌지역의 활력 저하가 염려되고 있으므로 이러한 문제를 타파하여 어촌을 유지하고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방책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은 축사를 통해 정부에서는 지금까지의 단순한 어업생산기반시설을 구축하는 어항개발 정책을 지양하고 미래를 향한 새로운 시각에서 어촌‧어항‧어장 정책을 새롭게 추진할 것이라고 밝히고 “우리나라 해역의 특성과 아름다운 해안 및 어항‧어장을 종합적으로 연계하여 수산․관광․상업 등 복합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광역권 명품 관광어항 벨트를 조성함으로써, 어항․어촌을 어업인만의 공간이 아닌 우리 국민, 나아가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까지도 이용하는 공간의 개념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며, 이를 위해 정부개발에서 민간이 주도하는 개발정책으로 전환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김정봉 부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했으며 한국측에서는 이승우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연구위원이 ‘어항과 어장의 효율적 연계를 통한 수산업의 가치 증진’, 송영택 한국어촌어항협회 팀장이 ‘어항·어장 주변시설을 이용한 해양레포츠 발전 방향’이란 제목으로 각각 발표했으며, 일본측에서는 오카노 다카히로(岡野崇裕) (사)수산토목건설기술센타 주임연구원이 ‘어항박지를 이용한 종묘방류와 조방(粗放)적 중간육성에 의한 효과’, 아사카와 노리타카(浅川典敬) (재)어항어장어촌기술연구소 제1조사연구부장이 ‘수산기반정비사업의 사업평가에 대해서’라는 제목으로 각각 발표를 했다. 또한, 나카무라 마코또(中村誠) 수산청 어항어장정비부정비과 해외수산토목전문관은 ‘어항스톡의 장기활용을 위하여’ 란 주제로 사례발표를 했다. 이번 제12회 한일어항어장기술교류회의를 통하여 어항과 어장의 연계에 의한 수산업의 기반이 확립되어야 하고, 양질의 수산물 공급을 위한 어장의 회복과 바다를 깨끗하게 정화해 나가며, 또한 국민여가생활의 공간으로 활용해야 한다는데 공통된 인식을 가졌다. 앞으로 이러한 방향으로 수산업이 발전될 수 있도록 양국의 협회는 더욱 노력하기로 하였는데, 금번 교류회의는 양국 수산업 발전뿐만 아니라 어촌어항어장 관계자간의 우호증진에도 이바지하였다. 회의를 마치고 양국 대표단 일행은 일본측의 요청에 따라 강원도의 중심이며, 천혜의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관광수산도시 속초의 관문인 대포항을 시찰하였다. 올해로 12번째를 맞이한 한일어항어장기술교류회의는 양국 협회를 중심으로 내실 있는 성장을 거듭하며 명실상부한 국제기술 교류회의로 자리매김하였으며, 양국의 어항ㆍ어장 기술 및 수산업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일본에서 다나카 준지 전국어항어장협회 회장과 수산청 하시모토 오사무(橋本 牧) 어항어장정비부장을 비롯한 연구소, 관련업체 등 관계자 16명이 참석했으며, 17일 환영만찬장에서 다나카 회장이 배평암 전 한국어촌어항협회장에게 양국의 어항어장어촌 관계자 우호증진과 수산업 발전에 공헌한 데 대하여 감사하는 내용의 일본 야마다슈지(山田 修路) 수산청장관 감사장을 전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