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PA 한국어촌어항공단

강태공들, 태안에서 최고 기량 대결 제1회 농림수산식품부장관배 전국바다낚시대회 개최 한국어촌어항협회와 한국낚시연합이 주관하고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주최하는 제1회 농림수산식품부장관배 전국바다낚시대회가 11월 28일 충남 태안군에서 열렸다. 전국의 강태공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펼쳐진 이번 낚시대회는 조피볼락(우럭)을 대상어종으로 두 마리 합산 최대어순으로 선정하는 방식으로 순위를 가렸다. 최종 승자는 40센티미터급 두 마리 합산 84.5센티미터를 기록한 김영웅씨에게 영예가 돌아가 장관상과 함께 5백만원 상당의 낚시도구 일체를 부상으로 받았으며, 6위까지 시상하는 대회에서 유일하게 여성으로는 김미선씨가 3위를 차지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서해안 경제 활성화와 건전한 낚시문화 조성을 위해 펼쳐진 이번 행사에서는 지역 부녀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동참, 대회 참가자들을 위한 음식을 무료로 제공해줌으로써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기도 했으며, 어탁작품 전시회, 수산물 소비촉진행사도 열려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기도 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건전한 낚시문화 정착과 낚시인의 환경보존의식을 높이기 위하여 전국단위 낚시대회를 바다와 민물에서 매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