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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한일어항어장기술교류회의 성료
  • 등록일 : 2011.06.20
  • 조회수 : 3174


제14회 한일어항어장기술교류회의 성료 어항과 어장의 연계를 통한 수산자원의 관리방안 제시 6월15일 부산 벡스코에서 한일 관계자 100여 명 참석 한국어촌어항협회는 지난 15일 부산 벡스코에서 제14회 한일어항어장기술교류회의를 개최했다. 「어항어장의 정비를 통한 수산자원의 관리」를 대주제로 열린 이날 회의에는 한국과 일본의 정부 관계관 및 연구계, 업계 등 어항 어장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으며 수산기반권역의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장이 되었다. 심호진 한국어촌어항협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일 양국은 같은 바다를 공유하며 국민에게 양질의 수산물을 안정적으로 제공하고 아름다운 연안역의 보전에 힘쓰는 한편, 21세기 기후변화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말하고 “이와 같이 국가 녹색성장의 축이 되는 수산업을 지지하는 어업기반시설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서 앞으로도 서로의 입장을 존중하며 양국간의 기술 교류를 오래도록 이어나가기를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다나카 준지(田中潤兒) 일본 전국어항어장협회장은 인사말에서 현재 양국의 수산업과 어촌은 어장환경이나 자원상황의 악화로 인한 어업생산의 감소, 어업자의 고령화 등으로 어촌지역의 활력저하가 염려된다고 말하며, “이를 타파하기 위해서 기반인 어항·어장·어촌의 정비에 대해 양국간에 기술교류가 지극히 가치있는 일이며, 앞으로도 오래도록 지속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인사말에 앞서 지난 동일본 대지진에 대한 한국 국민의 물심양면에 걸친 원조에 감사하며 복구에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만 앞으로도 따뜻하게 지켜봐 달라는 부탁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은 축사를 통해 수산업은 바다를 경영하는 방대한 산업으로 기후변화와 환경문제, 녹색성장 등 세계가 당면한 모든 문제를 안고 있는 동시에 그 해결책도 갖고 있는 위기이자 도전이라는 양날의 검과 같은 산업이라고 말하고“이러한 위기와 도전의 시기를 맞이하여 양국간에 더욱 긴밀하고 다양한 교류를 통하여 수산업의 발전과 번영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는 한국해양연구원 안희도 명예연구위원이 좌장을 맡아 진행했으며 한국측에서는 류청로 부경대학교 교수가‘해양생태기반시스템 구축의 기본 방향에 대한 검토’, 황철민 한국어촌어항협회 어항본부장이 ‘어항 재정비를 통한 수산자원 관리 방안’이란 제목으로 각각 발표했으며, 일본측에서는 이또야스시(伊藤靖) (재)어항어장어촌기술연구소 제2조사연구부장이 ‘어장정비를 이용한 수산자원의 관리’, 마노야스히토(真野泰人) (주)센쿠21 사업개발부장이 ‘수산자원의 관리를 위한 조장의 회복’이라는 제목으로 각각 발표를 했다. 또한, 츠보타유키오(坪田幸雄) 수산청 어항어장정비부정비과 어항어장전문관은 ‘동북지방 태평양지진에 의한 어업지역의 재해상황과 복구에 대하여’란 주제로 사례발표를 했다. 이번 제14회 한일어항어장기술교류회의를 통하여 어항과 어장의 연계를 통한 수산자원의 관리방안이 확립되어야 하며, 어항어장도 과거 단순 생산시설에서 벗어나 생산, 가공, 유통, 관광 등이 복합적으로 이뤄지는 수산기반산업의 핵으로 자리매김함은 물론, 6차산업의 근거지로써 21세기 녹색성장을 이끌어 나가야 할 것이라는 공통된 인식을 가졌다. 회의를 마치고 양국 대표단 일행은 일본측의 요청에 따라 환동해의 중심이며, 해양문화관광도시인 포항시 소재의 양포항을 시찰하였다. 이번 회의에서는 일본에서 다나카 준지 전국어항어장협회 회장과 수산청 츠보타유키오(坪田幸雄) 어항어장정비부정비과 어항어장전문관을 비롯한 연구소, 관련업체 등 관계자 7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