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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한일어항어장기술교류회의 성료
  • 등록일 : 2012.07.19
  • 조회수 : 2953


제15회 한일어항어장기술교류회의 성료 향후 어항‧어장‧어촌의 방재대책에 대하여 논의 제15회 한일어항어장기술교류회의가 일본 전국어항어장협회 주최로 지난 6월 20일 일본 미야기현 센다이시 소재 센다이국제센타에서 한일 양국 어촌어항어장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어항‧어장‧어촌의 방재대책’이라는 대주제로 개최된 이번 회의는 급변하는 기후 및 환경변화 속에서 수산기반산업의 방재대책과 향후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할 수 있는 장이 되었다. 방기혁 한국어촌어항협회 회장은 인사말에서 “한국의 수산기반산업은 일본과 마찬가지로 해수면상승과 수산자원의 고갈, 자연재해의 증가 등 공통된 문제를 안고 있다”고 말하고 이러한 시점에서“「어항‧어장‧어촌의 방재대책」이라는 주제를 선정한 것은 매우 시의적절한 일이며, 오늘 이 자리가 작금의 양국 수산 현안을 뛰어 넘는 미래지향적인 수산기반산업을 생각해 보는 생산적인 토론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나카 준지 일본 전국어항어장협회 회장도 개회사에서 “수산업과 이를 지지하는 어촌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서 양국은 밀접한 협력이 필요하고, 특히 그 기반인 어촌·어항·어장의 정비에 대한 양국 간 기술교류는 지극히 가치 있는 일”이라고 말하고, 지난해 3월에 발생한 동일본대지진에 대해서“다시는 이런 비참한 대참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어촌 등에서 방재‧감재 대책을 강구할 필요성이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회의를 위해 방일한 정영훈 농림수산식품부 수산정책관은 축사를 통해 “양국은 수산기반산업의 선진국으로 개발도상국의 어항개발사업을 지원하며, 자연재해에서 어업인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하고, 지난해 3월에 발생한 동일본대지진에 대해서도 “소중한 이웃나라를 위해서 앞으로도 한국 정부는 같은 바다를 이용하는 동반자로써 지원과 응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또한 사또 마사노리 일본 수산청 장관은 치사를 통해“동일본대지진 이후 1년 3개월이 지난 현재 시설 복귀는 아직 일부분에 지나지 않았지만 지역민의 노력으로 조금씩 수산업 부흥의 빛이 비치고 있으며, 수산청에서도 지속적으로 모든 힘을 모아 조속한 복구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하고“재해 발생직후 피해지역으로 모여든 한국 정부와 국민의 따뜻한 지원에 대하여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고 인사했다. 이번 회의에서 한국 측은 본회 황철민 어항본부장이「자연재해에 따른 어항시설의 대응에 대해서」, 서울시립대학교 조용준 교수가 「지구 온난화로 인해 거칠어진 해상상태에 대한 한국의 방재 시스템」, 일본 측에서는 수산청 아사까와 노리다카 방재기술전문관이 「재해에 강한 어업지역만들기 가이드라인에 대해서」, 수산청 미카미 노부오 어항어장정비부 정비과 과장보좌가 「동일본 대지진을 근거로 한 어항시설의 지진‧해일대책에 대해서」라는 주제로 각각 발표하였다. 이후 자유토론 시간에서는 양국 수산기반산업의 방재대책과 향후 나아가야 할 방향 등에 대해서 심도있는 논의가 있었다. 본 회의를 마친 후 참가자들은 이번 재해로 인해 지반침하, 어항기능 상실, 어시장 및 접안시설 파손 등 막대한 피해를 입고 현재 복구중인 미야기현 케센누마어항과 이시마키어항을 시찰했다. 또한 양국 협회는 회의에 앞서 19일 저녁‘어항관련 기술 및 정보인프라 분야의 공동 연구‧조사 등 지식정보 네트워크 구축’,‘어항 및 연안수역의 정화‧정비‧조사 등 해양환경 개선 프로그램의 교류’,‘어촌‧어항‧어장 사업 활성화를 위한 조사‧연구‧컨설팅사업에 대한 교류’등 을 골자로 하는 업무 협약을 체결하였다. 또한 이후 개최된 환영리셉션에서는 15회를 맞이한 한일어항어장기술교류회의에 공헌한 사람에게 양국 회장이 각각 공로패를 증정했다. (한국 : 본회 황철민 어항본부장, 일본 : 후쿠야 마사츠구(福屋正嗣) 주식회사 센쿠21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