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PA 한국어촌어항공단

신개념 형식의 방파제 기술 개발 - 한국어촌어항협회, ‘방파제용 오뚝이 케이슨’ 특허 취득 - 한국어촌어항협회는 최근 특허청으로부터 “방파제용 오뚝이 케이슨(TUMBLING CAISSON FOR BREAKWATER, 출원번호 : 1020110007663)” 특허를 취득했다. 방파제는 어항 및 항만의 항내 정온도 확보를 위해 시설하는 외곽시설로 종래에는 자체 중량을 이용해 침입하는 파랑 에너지를 소산시키고 저항하는 기술이 사용되어져 왔다. 금번 특허는 오뚝이 원리를 방파제에 적용한 것으로, 파랑 에너지의 일부를 자연스럽게 투과시키고 구조물 자체가 가지는 자체 복원력을 이용하는 자연 순응형 방파제 기술이다. 이 기술은 사석식 방파제에 비해 경제적이며 시공중 발생되는 해양오염 및 주변 환경의 훼손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기술이다. 협회는 향후 실용화 연구 단계를 거쳐 어항 및 항만 현장에 적용이 가능할 수 있도록 산업화 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오뚝이 케이슨 방파제를 현장에 적용할 경우 파랑 제어 이외에도 파도에 따라 좌우로 움직이는 놀이공간, 자체 분수 기능을 도입한 친수공간 조성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성래 한국어촌어항협회 어촌어항연구소장은 그동안 축적된 어촌․어항․어장관련 노하우를 기반으로 “방파제용 오뚝이 케이슨 이외에도 항내 매몰방지를 위한 기술, 유류오염 사고 등에 대비한 방재시스템, 해적생물 구제기술 등을 향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