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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항 기능유지 및 환경개선 전담 제주전용 어항관리선 취항
  • 등록일 : 2017.09.20
  • 조회수 : 2631

어항 기능유지 및 환경개선 전담 제주전용 어항관리선 취항

- 다목적 어항관리선‘어항제주1호’취항식 갖고 제주지역 임무 수행 -

 

제주지역에서 어항의 적정기능 유지 및 쾌적한 어항환경 조성을 위해 청항업무를 수행할 다목적 어항관리선 어항제주1호가 새로 건조돼 9월 21일 취항식을 갖고 본격 임무에 투입된다. 취항식은 21일 오후 3시 제주도 제주항에서 열리며, 한국어촌어항협회 류청로 이사장, 부산지방해양수산청 고경만 제주해양수산관리단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다.

 

이날 취항하는 어항관리선 어항제주1호는 2016년도부터 해양수산부가 제주특별자치도청에 24억여원의 예산을 배정하여 건조하고, 한국어촌어항협회에서 운영·관리하게 되는 다목적 어항관리선(57톤)이다. 국유재산(선박) 관리위탁 계약 체결 후, 관계기관 협의회를 개최하고 9월초부터 시범운항 중에 있다. 전장 23m, 너비 7m, 깊이 3m에 시속 11노트로 운항할 수 있고, 다관절 크레인 및 오랜지그랩을 장착해 어항 내 부유·침적물 및 퇴적토사를 효과적으로 수거할 수 있다.

 

현재 운영되고 있는 15톤급 어항관리선에 비해 작업 효율성 및 안정성, 중량물 수거능력이 대폭 증강되었다. 세부적으로 추진시스템은 앞서 취항한 크린오션5호(55톤)과 동일한 워터제트방식이며, 선박 구상선수 및 선체하단 스케그(Skeg), 빌지킬(Bilge keel)**설치로 선박 조종성 및 안정성이 개선되어 작업 효율성이 대폭 증강되었다.


* 어항관리선 크레인 작업깊이 8m, 크레인 수거가능무게 약 2톤, 연간수거능력 약 3,000톤

** 스케그(선미 선저 중심부 설치로 조종성 강화), 빌지킬(선저 만곡부 설치로 복원성 강화)

 

어항제주1호가 올 9월에 본격적으로 배치․운영되면 제주도내 국가어항 6개소와 지방어항 18개소를 중심으로 어업인들의 터전이자 최근 관광객들의 문화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는 어항 내 부유․침적폐기물 수거를 통하여 쾌적한 환경을 조성할 뿐만 아니라, 최근 어선의 안전을 위협하고 제주 연안에 문제가 되고 있는 괭생이모자반 수거 작업 등을 통한 어선의 안전운항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어촌어항협회 류청로 이사장은 “그동안 제주지역에 어항정화선이 없어 어항정화 작업에 취약했던 제주도의 깨끗한 어항환경 조성이 가능해졌을 뿐 아니라 태풍․해파리 구제 등 국가 재난 지원에도 다목적 활용이 가능해 졌다”며 “이번 다목적 어항관리선 투입으로 전국 어항의 상시 정화체계가 크게 강화되어 어선 안전과 어항환경 개선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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