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PA 한국어촌어항공단

“민간 중심의 민관협력 폐어구 수거 사업 확대”

- 한국어촌어항공단·해양수산부·NGO, 2023년 민관협업 폐어구 수거 완료 -

한국어촌어항공단(이사장 박경철, 이하 공단)과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올해로 3년째 추진하고 있는 WWF* 기금 활용 폐어구 수거 활동을 시작으로, 동·남·제주 지역 수중 정화 민간 NGO** 3곳과 협력하여 총 4개소에서 폐어구 수거 사업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 WWF(World Wide Fund for Nature, 세계자연기금)

 ** 동해-팀부스터, 남해-(사)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 제주-(사)오션케어

공단은 해양수산부로부터 조업 어장의 유실․침적 폐어구를 수거․처리하는 ‘연근해어장 생산성 개선 지원사업’을 위탁받아 2009년부터 실시해오고 있으며, 본 사업에 민간 NGO가 동참하여 침적 폐어구 수거 활동을 함께 했다. 

공단과 WWF는 민간 기업으로부터 imPACT 펀드*를 통해 모여진 기금을 폐어구 수거 비용으로 활용하여 강원도 양양군 조업 어장 일대 12,960ha, 약 41톤에 해당하는 폐어구를 어장 정화선을 투입하여 수거했다.

 * WWF가 플라스틱 감축을 위해 기업후원금 중심으로 조성한 기금 

한편, 올해는 동·남·제주 해역에서 다이빙으로 수중 정화 활동을 하는 민간 NGO와 협업을 시범적으로 추진하였는데, 공단의 예산 지원을 통해 동해는 양양에서 활동하는 팀부스터, 남해는 통영에서 활동하는 (사)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 제주는 주로 서귀포 활동하는 (사)오션케어와 협업하여 수거 사각지대의 폐어구를 약 15톤 수거하였다.

특히, 전문 다이버가 포함된 해양탐사그룹 ‘팀부스터’의 경우 강원도의 4개 지역에서 총 10회 잠수 작업을 진행했으며, 회차별로 약 10명의 구성원이 폐어구 수거를 위해 한걸음에 달려갔다.

민간 협업 폐어구 수거 사업의 자세한 영상은 유튜브 리얼깽TV 채널(www.youtube.com/@tvrealkkaengtv8944)에서 시청할 수 있다.

고진필 공단 어장양식본부장은 “우리가 당면한 유령어업은 정부의 정책뿐만 아니라 기업, 시민 모두가 적극적으로 대처하여 해결해야 할 문제이다.”라며, “올해 시범사업을 통해 기업과 정부의 지원과 시민참여의 포문을 여는 계기가 된 것 같고 참여해주신 모든분들께 감사 말씀드리며 앞으로도 유령어업 예방을 위한 관심과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끝.